코파일럿을 통해 코딩 방법에 대해 물어 보면서 웹 검색보다 빠르게 코드까지 보여주면서 알려주는게 신세계를 경험하였다. 예전에 잠시 코파일럿을 써봤을 때 일상적인 이야기에 대해서 물어보면 답변이 그닥 시원찮았기 때문에 별거 없다는 인식이 강했는데, 이번에 게임을 만들어가면서 모르는 걸 물어 봤을 때 MVC 모델이라던지 상속과 다형성 측면에서 접근 한다던지 생각하지도 못했던 길로 가이드를 해주는 게 이 정도까지 알려준다고?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.
그래서 AI검색에 대해 관심이 가면서 Gemini와 chatGPT 까지 설치하게 되었다. 제미니와 chatGPT도 유사한 수준에서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었기에 3가지를 돌려 가면서 사용하면서 어떤 게 좋은지 좀 더 알아 봐야 겠다.
이렇게 코딩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다보니, 일상 질문들도 해보았는데, 이전에 대비해서 꽤나 상세하게 알려준다는 느낌이였다.
AI 검색 이전에는 웹 페이지를 검색해서(구글링) 구글이 보여주는 신뢰도 높은 결과물의 블로그를 들어가서 확인해보는 방식이였다면 AI 검색은 질문하면 답을 바로 보여주기에 빠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.
그런데 그냥 빠르면 사용하지 않겠지만, 구글링해서 이 블로그를 들어가보고 원하는 답변이 아니면 또 다른 블로그를 찾아 다니는 탐색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모되게 되는데, AI 답변은 딱 내가 원하는 답을 바로 찾아 주기에 효율성이 좋았고, 물론 그 답변이 항상 정확하게 매칭되는 것은 아니였지만 몇가지 추가 질문을 통해 원하는 대답과 유사한 답변을 얻게 되는 확률이 꽤 높았다.
요약하자면, 구글링을 통해 여러 블로그를 뒤적이며 찾아가는 시간이 줄어들고, 질문을 하면 바로 답을 해주는 빠른 속도 + 꽤 상세하고 정확한 답변의 강점이 코딩하면서 모르는 내용을 알아 가는 시간을 많이 줄여준다는 느낌이 들었다.
오히려 일상적인 질문 보다 코딩에 대한 질문에 특화 되어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코딩 부분에 대한 질문이 더 좋았다는 느낌을 받았다. 물론, 내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해줬기 때문에 그 내용을 좀 더 깊이 습득하면 AI의 결과가 꼭 맞지는 않았다는 걸 알게될 수도 있겠지만, 잘 모르는 상황에서 질문을 했을 때 그 대답이 꽤나 이대로 하면 구현 되겠는데? 하는 정도로 상세하게 답변을 해준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하겠다.
방대한 데이터를 요하는 일상 질문 보다 오히려 특정 타겟팅이 잡히는 코딩이라는 전문 분야에 대해 오히려 학습이 더 쉬웠나? 하는 느낌을 받았다.
쓰다보면 이런 얘기를 했다가 다른 식의 질문을 하면 또 그 내용에 대해 답변을 하면서 질문에 따라 답이 조금씩 달라지는 부분은 내가 잘 취사 선택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들었다.